2025/04/12

픽업 트럭 불모지서 '격전지' 된 韓 신차 잇따라 출격

타 스 만 두 달 만에 5000대 계약 지난달 나온 KG M 무 쏘 E V 인기 지 프 도 인기 픽 업 앞세워 공략 나서 


 
 

 
(상, 중)기아 타 스 만  (하)지 프 뉴 글 래 디 에이 터 ‘픽업 트럭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한국에서 픽업 트럭 시장이 활성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기아가 출시한 타 스 만 주문이 증가하는 데 이어 KG 모 빌 리 티(KG M)와 지 프 등 국내외 회사가 픽업 트럭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지난 2월 13일부터 계약을 받은 타 스 만의 이날 기준 계약 건수는 5000대에 육박했다. 스 포 티지 와 쏘 렌 토 등 스포츠 유 틸 리 티 차량(SUV)이 아니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정통 픽업 트럭임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픽업 트럭은 1만 3954대였다.

지난달 초 출시한 KG M의 첫 전기 픽업 트럭 무 쏘 E V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 쏘 E V는 지난달 5일 계약을 시작한 후 2주 만에 계약 물량이 3200대를 넘어섰다.

국내 픽업 트럭 시장은 1990년대 급속도로 성장했다가 2020년부터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고급 승용차와 수입 차 전성시대가 시작된 데다 SUV 수요가 크게 증가한 여파다. 픽업 트럭 강자이던 쌍 용 차(현 KG M)가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신차 출시가 끊기는 등 선택지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국내 픽업 트럭 시장은 2019년 4만 2825대가 팔리며 정점을 찍었다.

변화가 감지된 건 지난해 하반기 부 터 다. 한국GM이 작년 7월 출시한 픽업 트럭 올 뉴 콜 로 라 도가 7000만 원 대인 높은 가격에도 400대의 초도 물량이 하루 만에 판매된 것이다. 올 들 어선 상품 성을 갖춘 새 픽업 트럭이 잇달아 출시되며 붐 업 조짐이 감지된다. 픽업 트럭은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개별 소비세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 다.

국내외 차량 판매사들은 픽업 트럭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 지프는 이날 ‘2020 북미 올해의 트럭 상을 받으며 상품 성이 입증된 뉴 글 래 디 에이 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GM은 콜 로 라 도와 시 에라, KG M은 무 쏘 스포츠(옛 렉 스 턴 스포츠)의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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