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큼 반가운 소식" 삼성 상반기 공채 시작 약 7000명 뽑는다.
10~17일까지 온라인 접수 GS AT·면접·검진 순 진행 이 재 용 "인재·기술이 가장 중요" 인재 제일 경영 철학 계승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 전자(005930)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 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SD S(018260) △삼성 바이오 로 직 스(207940) △삼성 바이오 에 피 스 △삼성 물 산(028260) △삼성 중공업(010140) △삼성E&A △삼성 생명(032830) △삼성 화재(000810) △삼성 증권(016360) △제일 기획(030000) △에 스 원(012750) △삼성 웰 스 토 리 등이다.
공채 지원자는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 리 어 스 에서 지원서 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 AT), 5월 면접, 건강 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 평균 1만 6000명 꼴이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채용 규모가 더 큰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채 규모는 70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 재 용 삼성 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회장 취임 이후 사내 게시판에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미래 세대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 사원 공채 제도도 유지하고 있다.
2018년부터 3년 간 4만 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부터 5년 간 8만 명을 뽑겠다고 추가로 약속한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삼성 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12월 기준 10만 5257명에서 2024년 6월 기준 12만 8169명으로 21.7%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요 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는 다른 행보다. 인 텔 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이유로 1만 5000명의 직원을 내보냈고 메 타는 지난달 회사 전체 직원 5%에 달하는 36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제인 협회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 중 응답 기업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에 그쳤다.
이외 R&D(연구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 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 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
일자리 확대 외 인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 FY)를 통해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SSA FY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졸에서 마 이 스 터 고 졸업 생 까지 로 확대하기도 했다.
또 마 이 스 터 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 연계 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각 분야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93년 국내 최초 대졸 여성 신입 사원 공채를 실시했고 1995년 입시 요건 학력 제외 등 '열린 채용을 도입하는 등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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