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폴 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 오’가 오는 10월 23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이 제품이 올해 약 600만 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기준 기본 모델 가격이 1,999달러(약 270만 원대), 국내 출고가는 최소 용량 기준 329만 원에 달해 애플 스마트폰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폴더블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IDC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등장으로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13% 증가해 2,290만 대에 이를 전망이며, 애플이 없었다면 시장이 오히려 역성장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시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폴더블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10월 16일부터 시작되며,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갖춘 북 스타일 디자인, 티타늄 프레임, A20 프로 칩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아이폰 듀오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생산량에 달려 있습니다. 공급망 관계자들에 따르면 폭스콘의 최종 조립 수율이 60%대에 머물고 있으며, 힌지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초기 생산 물량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600만~800만 대 수준의 재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수율이 성숙 단계에 도달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특유의 정밀한 힌지(1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와 초박형 디스플레이 공정의 난이도가 생산 확대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브랜드 파워와 아이폰 사용자들의 잠재 수요가 뒷받침된다면, 제한된 판매 기간 안에서도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8 등 기존 제품 판매에도 긍정적 자극을 주고 있으며, 폴더블 시장 전체의 인지도와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수요층을 중심으로 초기 흥행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정체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생산 능력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이 올해 600만 대 판매 목표 달성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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