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외국인 265만 명, 2030년 300만 명 넘을 듯 신용카드 사용 액 56조, 전체 6.9%.. 1인 당 소비 액도 커져 내수 경제 핵심 주체로 떠올라. 외국인 대상 산업도 성장
외국인 수와 1인 당 씀씀이가 커지면서 2030년대에는 외국인 비중이 10%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내수 경제에서 외국인이 핵심 주체로 떠오르면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민 정책 연구원이 국내 체류 외국인이 국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한 금액을 분석한 결과, 2023년 결제액은 56조 2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등의 자국 신용카드 결제는 제외한 결과다.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해 국내 신용카드 사용 액(법인 제외) 814조 5756억 원과 비교하면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수와 이들의 1인 당 소비 규모가 모두 커지면서 외국인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단기 체류 및 장기 거주) 수는 265만 명으로 3년 전보다 69만 명 늘었다.
특히 외국인 수와 이들의 1인 당 소비 규모가 모두 커지면서 외국인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단기 체류 및 장기 거주) 수는 265만 명으로 3년 전보다 69만 명 늘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외국인 1인 당 신용카드 사용 액이 2021년 460만원에서 2023년 515만원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30년 국내 신용카드 사용 액에서 외국인 비중은 1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내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외국인 고객 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들도 생겨나고 있다. 언어, 법률, 문화 등이 달라 기존 내국인 용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 분야에서 외국인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장 발 빠른 곳은 금융권이다. 본국 송금 서비스를 주력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예 · 적 금, 대출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신한 은행, 하나 은행 등은 한국어 교육, 생활 정보 콘텐츠, 커뮤니티 등 비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외국인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환전·송금부터 대출까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바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벤 처 ·스타 트 업 도 주거, 채용, 취업 등 생활 필수 영역에서 외국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아직 초기 상태의 기업들이지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최근 벤 처 캐 피 탈(V C)에서 잇달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스타 트 업 하 이 어 다 이 버 시 티, 엔 코 위 더 스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등록증 발급 등 80여 개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외국인들이 국내에 와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외국인을 선점해 향후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누적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거 분야를 공략한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부동산 임대차 계약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매월 300여건의 계약이 엔 코 위 더 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주거 분야를 공략한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부동산 임대차 계약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매월 300여건의 계약이 엔 코 위 더 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엔 코 위 더 스 역시 행정 지원 등 서비스도 병행한다. 누적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밖에 외국인 대상 생활 밀착 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체류 외국인 수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법무부 출입 국 통계에 집계된 체류 외국인 수 265만 명은 이미 대구시 인구(238만 명)보다 도 많은 규모다.
이민정책연구원은 2030년 체류 외국인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 벤 처 캐 피 탈 심사 역은 인구 구성의 변화가 실제로 드러나고 있고, 그만큼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명확하다.
내수 기업 입장에서 외국인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잠재 고객인 만큼, 관련 서비스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 고객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서비스 내에 계속 묶어두는 ' 락 인'까지 가능하다면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크다. 또 다른 심사 역은 "외국인들도 정착이 시작되면 내국인과 똑같은 서비스를 쓸 가능성이 높다"며 "리 텐 션(서비스 지속성) 유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런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크다. 또 다른 심사 역은 "외국인들도 정착이 시작되면 내국인과 똑같은 서비스를 쓸 가능성이 높다"며 "리 텐 션(서비스 지속성) 유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불편함이 지속 적 되는 부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 모델이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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