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전 K D D X. 10월엔 진짜 결론 날까?
한국 형 차기 구축함(K D D X) 개발 사업이 사업자 선정 단계에서 표류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사업관리분과위원회에 K DD X 사업자 선정 안건을 상정하지 않으면서 국정 감사 이후 사업자 선정 절차가 재개될 조짐이다.
K DD X 사업은 7조 8000억 원 투자해 6척의 최신형 구축함을 건조 하는 사업이다. 기존 한국 형 구축 함(K D X)의 후속 시리즈 함정으로, 최첨단 전투 함을 만들어 해군 력 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초기에는 원래 2023년 7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개념 설계와 기본 설계를 각각 담당한 기업들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사업자 선정이 지연됐다. 개념 설계는 H D현대 중공업, 기본 설계는 한화 오 션 이 각각 수행했다.
이들의 경쟁은 고소·고발로 번졌다. 한화 오 션 은 지난해 3월 H D현대 중공업의 군사 기밀 유출 의혹을 수사 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했고, H D현대 중공업 특수 선 사업 부 임직원은 한화 오 션 의 기자 간담회 내용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11월 양 사가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해 원 팀을 구성하고, 국내 사업에서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기 위해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면서 화해 모드가 조성됐다.
하지만, K DD X 사업이 국내 해양 방산 사업의 주도권을 쥘 기회라는 인식에 따라 두 회사가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선 방사 청 중재 아래 H D현대 중공업이 상 세 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고, 후속 함 일부를 한화 오 션 과 함께 짓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기된다.
정치권은 큰 틀에서 비슷한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방사 청은 최근까지 H D현대 중공업과 수의 계약을 맺는 방안에 방점을 찍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 D 현대 중공업에 대한 1.8점의 보안 감점이 연장되면서 사업자 선정 과정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말도 들린다. H D현대 중공업의 보안 사고로 인한 감점은 오는 11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방사 청은 최근 내년 12월까지 1.2점 감점 하겠다고 밝혔다.
소수점 단위 차이로 사업자 선정 결과가 바뀔 수 있는 만큼, 방산 기업들은 감점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H D현대 중공업은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 DD X 사업 경쟁이 다시 과열되면 해외 해양 방산 원 팀 수주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며 "정부가 균형을 잡아줘야 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라벨: 10.11


0개의 덧글: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에 가입 댓글 [Atom]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