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3

보스턴 다 이 나 믹 스 공식 파트너 십으로 출범한 다 이 나 믹 크리 처 스

2026년 9월 8일, 보스턴에 본사를 둔 로봇 스타 트 업 다 이 나 믹 크리 처 스(Dynamic Creatures)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회사는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공식 엔터테인먼트 및 호스피탈리티 파트너로 지정되었으며, 테마파크와 호텔, 리조트 등 손님과 직접 마주하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캐릭터 로봇을 개발한다. 고정된 애니마트로닉스나 단순 작업용 서비스 로봇과는 다른 새로운 범주의 모바일 캐릭터를 목표로 한다.

**본문 1. 창업 배경과 핵심 기술**

다이나믹 크리처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 전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마크 티어만(Marc Theermann) CEO와, 로보틱스 및 AI 연구소(Robotics and AI Institute) 출신 연구 리더인 파르보드 파르시디안(Farbod Farshidian) CTO가 공동 창업했다. 

 

티어만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연구 성과를 상용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으며, 파르시디안은 아틀라스(Atlas) 휴머노이드의 민첩한 제어와 사족보행 로봇의 고속 움직임, 시뮬레이션에서 실제 기계로의 기술 이전 연구를 주도한 인물이다.

회사의 핵심 플랫폼은 스노우제이(SnowJay)이다. 이 통합 AI·로보틱스 운영체제는 학습 기반 제어, 실시간 인식, 행동 프로그래밍, 캐릭터 디자인, 의상 요소를 하나로 묶는다. 

 

이를 통해 로봇이 복잡한 상업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주변 사람과 상황의 맥락을 파악하고, 개별 손님에게 맞춰 반응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보스턴 다이나믹스 플랫폼(스팟 등)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는 수개월 내 배치가 가능하며, 임대 모델도 제공한다. 브랜드나 스토리에 맞춘 완전 맞춤형 로봇 개발도 병행한다.

프로토타입으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 스팟 플랫폼 위에 제작된 보라색 푸들 캐릭터 ‘다니엘(Danielle)’과 티롤 산악 트롤 스타일의 ‘휴고(Hugo)’가 공개되었다. 

 

다니엘은 큰 눈과 움직이는 눈꺼풀, 입, 다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끼도록 귀엽고 포옹 가능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회사는 퍼페티어(인형 조종사)를 고용해 로봇의 감정 표현을 연구하고 있으며,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본문 2. 사업 방향과 시장 전망**

다이나믹 크리처스는 이미 대형 테마파크와 소매업체와 협력해 손님 대면 캐릭터 경험을 개발 중이다. 초기 타깃은 테마파크,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리조트, 카지노, 박물관, 문화기관, 크루즈선, 라이브 공연장이다. 

 

향후 럭셔리 리테일과 자동차 브랜드 체험 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며, 로밍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앰배서더, 컨시어지 안내, 개인화된 방문객 경험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임시 CEO 아만다 맥마스터는 “다이나믹 크리처스가 첨단 로보틱스의 중요한 새 영역을 열고 있다”며, 검증된 로봇 플랫폼과 캐릭터 디자인, 적응형 행동, 실시간 상호작용을 결합해 시장에 없던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로는 에니악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 헬리아드, 선샤인 레이크, 블루그래스 벤처스 등 미국·유럽 기관과 보스턴 다이나믹스 창업자 마크 레이버트, 루카스 지글러 등이 참여했다.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2027년 초 첫 고객 배치를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자체 휴머노이드 하드웨어까지 개발하는 풀스택 로보틱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물류 중심의 로봇 시장에서 벗어나 손님과 감정을 나누는 캐릭터 로봇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다이나믹 크리처스의 출범은 첨단 로봇 기술이 엔터테인먼트와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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