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9

검색어' 뒤안길로… AI가 네 이 버 ·다음에 '대화 창' 열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가장 익숙했던 행동 중 하나는 바로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 단어를 입력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하면서, 기존의 '단어 검색' 시대가 저물고 AI와 대화하는 '챗봇 검색'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포털 환경과 AI 대화창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AI 검색의 등장과 기존 검색 패러다임의 변화

과거의 포털 검색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의 핵심 단어를 조합해 입력하면, 포털이 관련된 웹페이지나 블로그, 뉴스 링크를 나열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수많은 링크를 직접 클릭해가며 원하는 정보를 재차 선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Cue:(큐:)'나 다음이 준비 중인 생성형 AI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던지는 복잡한 질문의 맥락을 스스로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에 아이와 갈 만한 서울 근교의 주차 편리한 카페를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AI는 단어들을 각각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전체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결된 문장 형태의 맞춤형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제 검색은 정보를 '찾는 행위'에서 AI와 '대화하는 행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와 다음의 AI 대화창 도입 현황 및 특징

국내 포털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AI 대화창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 'Cue:'를 선보였습니다. 

 

네이버의 강점은 쇼핑, 예약, 플레이스 등 방대한 내부 서비스와의 연동입니다. AI에게 상품을 추천받은 뒤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거나, 맛집을 추천받아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다음 역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AI 대화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과의 연계성을 살려 접근성을 높이고, 시각 자료나 트렌디한 정보에 민감한 사용자층을 겨냥해 보다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사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여정을 최소화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 대화형 AI 검색이 가져올 미래와 우리의 삶

AI 대화창의 확산은 인터넷 서핑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보 탐색에 드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개인화된 비서를 한 마리씩 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긴 논문이나 복잡한 보고서를 요약해 달라는 요청부터, 코딩 오류 수정, 창작 활동 지원까지 포털의 역할이 무한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성과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포털 기업들은 출처를 명확히 표기하고 실시간 데이터 반영 속도를 높여 오답률을 줄이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단어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AI 대화창이 열린 지금, 우리는 기술을 더욱 현명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길러야 할 것입니다.

라벨:

0개의 덧글: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에 가입 댓글 [Atom]

<< 홈